2023년 12월 카타콤 기도회

12월 카타콤기도회는 12월 『카타콤소식』과 5가지 사역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주일

20년 만에 북한 성도와 연락이 되었습니다!

보안을 위해 북한 성도가 보낸 사진을 탈북민 성도가 그린 그림

“20년 전에 몰래 가져온 성경책을 구들 밑에 감춰 놓고 꺼내서 읽으며 힘을 얻습니다”
최근 북한에서 사진 한 장과 함께 온 소식입니다. 성도의 보호를 위해 사진을 탈북민 성도가 그림으로 그렸고, 자세한 내용을 12월 『카타콤소식』 특집에 정리했습니다. 예수를 믿고 돌아간 북한 성도와 20년 후에 연락이 되게 하시고 무엇보다 지금까지 성경책을 읽으며 신앙을 지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시편 111편 9-10절 “그가 그의 백성에게 구속함을 베푸시고 그의 계약을 영원히 명하셨으니 그의 이름은 거룩하고 두렵도다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 그의 계명을 따르는 자는 다 총명을 얻으니 여호와를 찬양함이 영원히 지속되리라” 말씀 그대로 북한 영혼들에게 복음이 증거되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핍박 중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힘들 때마다 성경책을 읽으며 힘을 얻게 하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내재하시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거룩한 세대를 북한 땅 가운데 세우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나라가 북한 땅 가운데 충만케 하옵소서. 북녘 땅과 백성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십니다. 할렐루야!

월요일: 성경배달을 위하여

성경배달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성경배달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3년 동안 굳게 닫혔던 성경 배달의 문이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두 달여 동안 성경배달로 정신없이 움직였습니다. 정말 많은 성경을 배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것입니다.” 성경배달을 담당하는 일꾼의 기쁨 가득한 고백입니다. 여전히 성경을 간절히 찾는 백성들이 있습니다. 더 많은 성경이 북한과 중국, 아랍과 이스라엘까지 배달되어 하나님의 말씀이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요한계시록 22장 17절 “목마른 자마다 오고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말씀처럼 성경이 없어 애태우는 북한과 중국 성도들에게 성경을 보내도록 큰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지금도 성경을 요청하는 성도들에게 더 많은 성경을 보낼 수 있도록 문을 열어 주시고, 성경이 보내지는 곳마다 하나님의 진리와 생명이 충만하여 흘러 넘치게 하옵소서. 또한 성경을 배달할 수 있는 신실한 일꾼들을 세워 주시고, 이들을 통하여 지체함 없이 평양에서 예루살렘까지 하나님의 말씀이 제한없이 보내지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화요일: 신학교 배달을 위하여

조사받는 사역자들이 있습니다!

“선생님, 사용하시는 화상 프로그램을 저희가 좀 쓸 수 있을까요? 지금 저희 계정이 모두 막혔습니다.” 이른 아침 신학교 사역을 감당하는 현지 일꾼에게서 급하게 받은 연락입니다. 현재 중국에서의 신학교 사역은 일정한 지역에 모여서 가르치는 방식과 온라인이 병행되고 있습니다. 감시 중에도 잘 진행되던 온라인 수업이 최근 해외 화상 프로그램까지 중국 정부가 막아 버려서 신학교 수업이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 중국 도시교회 목회자와 소수민족 지역의 목회자들, 그리고 교수진을 양성하는 신학교 사역이 주의 보호 가운데 있도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이사야 49장 8절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신다 은혜의 때에 내가 너에게 응답하였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왔다 내가 너를 지키고 백성을 위하여 너를 그 계약의 중재자로 삼았으니 이는 그 땅을 회복시키고 그 황페한 물림가산을 분배하며” 말씀하신 하나님, 계속되는 감시와 통제 가운데에도 신학교 사역이 계속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신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목회자로서의 성품과 영성을 잘 구비하게 하시고, 늘 긴장 속에 모이는 신학교가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최근 정부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는 사역자들이 해를 입지 않도록 지키시고 주님이 주시는 담대함으로 이기게 하옵소서.

수요일: 선교사 배달을 위하여

새로운 전략으로 열매가 맺히고 있습니다!

“B 선교사를 새로운 지역으로 파송한 지 1년여밖에 안되었는데, 고산 험지의 열악한 환경에 세워진 지역 교회들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B 선교사 부부가 오랜 기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짧은 기간임에도 많은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그 지역 교회에서는 피아노 등 악기를 연주할 학생들을 키워 내기를 원하고 있으며, 고아원을 운영하고 있어서 아이들의 운동을 위해 탁구대와 놀이기구 등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B 선교사와 동행하셔서 어려운 시기에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B 선교사를 방문한 일꾼의 보고입니다.

시편 98편 1~2절 “여호와께 새 노래를 부르라 그가 놀라운 일들을 행하셨음이라 여호와께서 자신의 오른손과 거룩한 팔로 승리를 거두셨고 여호와께서 자신의 승리를 알리시며 자신의 의를 모든 나라의 눈앞에 명백히 보이셨다” 말씀을 친히 증명해 보이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새로운 지역으로 옮긴 선교사들에게 지혜를 주심으로 현지에 최적화된 선교전략으로 사역의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악한 세력들의 감시와 방해가 멈추지 않고 있음을 아시는 주여, 선교사들이 현지 사역자들과 잘 연합하여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부어 주시고, 복음 들고 산을 넘는 자들의 아름다운 발길이 멈추어지지 않게 하옵소서.

목요일: 교회 배달을 위하여

지하교회가 세워지고 있습니다!

“OO 지역에 5명의 지하교회 일꾼이 세워졌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그들은 지도력을 갖춘 일꾼들입니다. 또한 현재 제가 훈련 중인 사역자들을 통하여 00개의 지하교회가 세워질 것입니다.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장 선교사가 본회로 보내온 놀라운 소식입니다. 

요한복음 5장 20절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자신이 친히 행하시는 것을 다 아들에게 보여주시고 또 이보다 더 큰 일들을 아들에게 보여주실 것이니 이는 너희로 놀라게 하려 하심이다” 말씀 그대로 북한 땅에 지하교회를 세워 가시는 놀라우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동안 국경이 닫힌 중에도 북한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지하교회가 확장되도록 역사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경배합니다. 또한 오갈 수 없는 가운데 밖에서도 교회 개척을 위한 사역자들이 훈련되며 준비되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심한 감시와 박해 속에 이루어지는 지하 성도들의 신앙과 모임을 주의 손으로 덮어 주심으로 어떠한 해도 입지 않도록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하루 빨리 북한의 문이 열려 회복의 때를 사모하며 믿음을 지키는 북한 성도들이 자유롭게 하나님을 예배할 날을 허락해 주옵소서.

금요일: 구제 배달을 위하여

150명의 성도들과 가족들이 나눌 것입니다!

“늘 하던 대로 성도들이 마음을 모아 오직 아버지께 기도하지만 현실은 너무도 답답합니다. 그 동안 보내준 양식을 먹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웃을 돕고 일부는 팔아서 부식품, 의료비, 학비 등 또 다른 곳에도 써야 하기에 항상 부족합니다. 저희들을 잊지 않고 늘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쌀은 약 150명의 성도들과 가족들이 나눌 것입니다.” 북한 성도가 보내온 소식입니다. 올해도 북한의 지하성도들을 대상으로 180톤의 식량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부족합니다. 북한 성도들에게 더 많은 것이 공급되도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갈라디아서 6장 10절 “그러므로 우리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모든 사람에게 선을 행하되 특히 믿음의 가정들에게 하자” 말씀으로 핍절한 북한 성도들을 위하여 간구합니다. 늘 하던 대로 마음을 모아 하나님께 기도하는 북한 성도들에게 필요한 양식과 생필품, 그리고 물품들이 보내지도록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보낼 수 있는 더 많은 길들이 마련되게 하시고, 보내진 물품을 주위 가난한 사람들과 나누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전해짐으로 그것을 통해 복음 전하는 많은 기회가 만들어지게 하옵소서. 특별히 금년 성탄절에 준비된 것들이 보내짐으로 지친 영혼을 위로하고 보듬는 하나님의 사랑이 충만케 하옵소서. 우리로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북녘 성도들에게 주의 사랑을 전하게 하옵소서.

토요일

12월 19일 북녘 성도들과 함께 성탄 예배를 드립니다!

하늘이여 노래하라! 땅이여 기뻐하라!
“내년에는 평양에서 할렐루야를 부르겠다고 결단한 2011년 12월 17일 첫 모퉁이돌선교회 성탄예배 이후 하나님께서는 12번을 서울에서 예배하게 하셨습니다. 올해 13번째 성탄예배를 올려 드리며 다시 한 번 외칩니다. ’내년에는 평양에서 구원의 왕이 오셨다 선포하리라!’ 이날을 바라보며 2023년 12월 19일 저녁 7시에 충현교회에서 모입니다. 가족, 교회 성도들에게 알려 함께 예배할 수 있습니다. 성탄예배는 녹음되어 북녘으로 송출되며, 회중으로든 평예찬양대원으로든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사야 49장 13절 “하늘이여 기뻐 노래하라 땅이여 기뻐 뛰라 산들이여 노래를 터뜨리라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은즉 그의 고난당하는 자들에게 긍휼을 베푸실 것임이라” 말씀을 선포하며 2023년 북녘의 성도와 함께 성탄예배를 드리게 하신 하나님을 송축합니다. 구원의 왕이 오셨음을 노래하며 기뻐하는 성탄 예배 가운데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부어 주옵소서. 허다한 하늘의 천사들이 기뻐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노래함 같이 우리가 그리고 북녘의 성도들이 2023년 성탄예배를 드릴 때 억눌린 모든 것들이 풀어지고 자유케 되는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어둠이 밝은 주의 빛으로 밝혀지게 하시고, 거룩한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예배자들이 구름같이 달려와 하나님을 경배하며 예배할 때 고난 받는 자들이 위로를 얻고, 긍휼을 입는 은혜로 넘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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