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카타콤 기도회

9월 카타콤기도회는 9월 『카타콤소식』 특집 내용인 북한 성도가 보내온 편지 내용을 중심으로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주일

북한 성도들의 편지를 나누고 기도케 하심을 감사합니다!

북한 지하교회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해방 전부터 믿음을 지킨 성도들이 공산화되면서 지하로 숨어 들어가 후손들에게 신앙의 유업을 물려준 그루터기 교회가 한 형태입니다. 또 다른 형태는 1990년대 몰아닥친 심각한 식량난에 직면해서 식량을 구하러 중국에 대거 쏟아져 나왔다가 교회와 선교사를 만나 복음을 듣고 돌아간 사람들이 가족과 가까운 사람들을 전도해서 모인 믿음의 공동체입니다. 이들이 현지 일꾼들과 사역자들에게 보낸 편지가 많습니다. 고난과 핍박 중에도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예배를 사모하는 간절함으로 신앙 고백을 담아 보내온 편지들입니다. 북한 성도들의 소식을 편지를 통해 나누며 기도케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사야 52장 7-9절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평화를 알리고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웨치기를 너의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들어보라 네 파수군들이 목소리 드높여 함께 기쁨의 노래 부르는 것을 여호와께서 시온으로 돌아오시는 것을 그들이 눈으로 직접 보고 있도다 너 예루살렘의 페허들아 기쁨의 노래를 함께 터뜨리라 이는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고 예루살렘을 구속하셨음이라” 말씀과 같이 북한에 있는 백성에게 하나님의 복음이 전파되게 하시고, 고난 중에도 믿음의 성도들이 선한 싸움을 싸우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아름다운 소식을 듣게 하심을 찬양합니다. 저들의 무릎이 연약해지지 않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월요일

감옥에 믿음의 형제 자매들이 있습니다!

“얼어붙은 두만강을 건너 조국으로 돌아온 지도 1년이 넘었습니다. 혼자서 아버지를 찾으며 기도하고 싶어도 못하고 찬양도 못 불러 너무너무 숨막힌 날들이였습니다. 거기에 감옥까지 가게 되어 절망이었습니다. 감옥에서 000이라는 녀자가 영양실조에 걸려 다 죽게 되였을 때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고 후에 살아났습니다. 그 눈물겨운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의 나약했던 신앙을 돌이켜 보게 되였습니다. 또 성경책을 보았다는 죄로 온 한 여성은 아직 감옥에 남아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이 죄가 되어 3일이 멀다 하고 죽어 나가는 시체들을 보면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감옥에 가면 절반 죽어 나온다고 했지만 나는 오히려 그곳에서 새 힘을 얻었고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확신하였습니다. 이제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 나를 정금과 같이 연단시켜 주신 주님만을 바라볼 뿐입니다.”

누가복음 21장 12-13, 15절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앞서 내 이름으로 인하여 사람들이 너희를 붙잡아 박해하며 회당과 감옥에 넘겨줄 것이니 너희가 임금들과 총독들 앞에 끌려갈 것이나 이 일이 결국 너희에게는 증언할 기회가 되리라… 너희의 어떤 대적도 너희에게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구변과 지혜를 내가 너희에게 줄 것임이라” 말씀과 같이 복음 때문에 감옥에 갇힌 북한 성도들이 있습니다.
홀로 외로이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을 주님께서 위로하여 주시고, 갇힌 자들이 놓임을 받아 생명이 보존되도록 주께서 강권적으로 지키시고 보호하여 주옵소서. 끝까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며 이기게 하시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북한 당국의 악행이 즉각 그쳐지도록 주의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화요일

한 번이라도 모여서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믿음의 식구들의 주일날 모이는 것을 생각만 해도 오른쪽 갈비가 저려나고 숨이 꺽 막히는 것을 자주 느끼곤 합니다. 너무 만나고 싶고 말씀이 간절할 때는, 글로도 말로도 표현할 수 없고, 어떻게 진정을 할 수가 없고, 소리 높이 웨칠 때도 없고, 가슴을 부여잡고 눈물로 씻어 내립니다. 아버지만이 제 마음을 아시고 부족한 것을 채워 주시고 마음에 원하는 것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흔들어 넘치게 채워 주십니다. 약한 자를 들어서 강하다고 하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고 미련한 자를 택하사 지혜 있다고 하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는 아버지의 능력을 체험할 때마다 내 약함을 자랑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원하는 것은 한 번이라도 모여서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3장 2-3절 “우리 형제요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 하나님의 일군인 디모데를 보냈으니 이는 너희 믿음을 위하여 너희를 강건하게 하고 격려함으로써 그 누구도 이 시련들로 인하여 흔들리지 않게 하려 함이였다 우리가 이 일을 위하여 세워진 것을 너희가 잘 알고 있다” 말씀처럼 시련 속에 한 번만이라도 함께 모여 소리내어 기도하고 예배하기를 간절히 원하는 북한 성도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소원을 주님께서 외면하지 마옵소서. 먼저는 북한 안에서 서로 모여 예배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도록 주께서 긍휼을 더하시고, 하루 속히 북한의 문이 열려 모든 백성이 하나님을 자유로이 예배하는 복을 누리도록 은총을 더하여 주옵소서.

수요일

고난 속에서 사명이 더 굳어집니다!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복이 있다고 주는 기쁨이 받는 것보다 더 크다는 것을 현실 속에서 체험하고 있습니다. 남들의 보기에 내가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어 측은히 생각하지만 또 동정도 하지만 나는 바울의 고백을 합니다. ‘비록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들을 부요하게 하고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이것이 신앙인의 가질 수 있는 특권인 것 같습니다. 고난 속에서 내 사명이 더 굳어지고 해야 할 일들이 보여집니다. 이 민족을 구원하는 등불, 선교사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사도행전 20장 24절 “그러나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을 완수하기 위하여 나는 내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고백했던 바울과 같이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기쁘고 하나님을 아는 것, 그것이 곧 모든 것을 가진 것이며 특권이라고 고백하는 북한 성도들이 있습니다. 북한에서 믿음을 지키는 모든 백성에게 이와 같은 믿음과 사명을 부어 주시고, 닥친 험난한 난관들을 넉넉히 이길 수 있는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이들을 통해 북한에 하나님의 복음이 충만케 하시고 주님의 나라가 가득하게 하옵소서.

목요일

복음의 군사로 이끌림 받습니다!

“나는 지금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지켜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종으로써의 쓰임받을 수 있는 복음의 일꾼으로 인도하여 주시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복음을 전할 수 있고 많은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주님의 예비 군사로 하나 하나의 사물 현상과 체험을 통하여 하나님의 력사하여 많은 기적이 일어날 수 있도록 저를 이끌어 주시고 있답니다. 우리 땅에서는 복음을 전하는 일이 매우 힘들고 생명을 내걸고 하는 일이라는 것을, 하지만 하나님이 저를 지켜 주시고 항상 나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믿으니 무섭지도 않고 담대해지고 지혜와 평안 속에서 마음을 다하여 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있습니다. 저는 온 집안 식구를 하나님께 맡기고 또 한 사람을 데리고 왔답니다. 이것이 나의 본분이고 나에게 맡겨진 일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우리 조선 땅에 저와 같은 자들을 통해 수많은 영혼들을 주께로 인도하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합니다.”

디모데후서 2장 9-10절 “그 복음으로 인하여 내가 죄수같이 고난을 당하고 사슬에 매여 있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매이지 않는다 그러므로 택하심을 받은 자들을 위하여 내가 모든 것을 참는 것은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얻게 하려 함이라” 말씀 그대로를 살아내는 북한 성도들의 고백을 통해 영광 받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분명히 알고 그리스도의 군사 된 북한 성도들이 더욱 주님 안에서 강건해지고, 저들의 모든 필요를 넉넉히 채워 주옵소서. 그리하여 고난 중에라도 바울과 같은 믿음의 거장들이 북한에 충만케 하옵소서.

금요일

북한이 회복되는 기쁜 날을 준비합니다!

“보내주신 것 고맙게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 북한은 하나님을 부인하는 죄를 거듭 거듭 저지르며 악하게 사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저 땅을 회복시켜 주시고 완전히 변화시켜 주시는 하나님을 저는 믿습니다. 그날 그 기쁜 날에 주님께 감사하며 찬양하는 많은 모임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이 크나큰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많은 동무들을 이끌어 줄 것입니다. 그러면 그들 또한 많은 청소년들을 주님께로 인도할 것입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이 기도와 주님의 도우심, 주님의 은혜가 없이는 안 되는 일이기에 항상 기도하며 주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하며 일할 것입니다.

사도행전 2장 17-18절 “하나님이 말씀하시되 마지막 때에 내가 내 령을 모든 육체에게 부어주리니 너희 아들과 딸들은 대언할 것이요 너희 젊은이들은 리상을 보고 너희 로인들은 꿈을 꾸리라 심지어 나의 남종들과 녀종들에게도 내 령을 부어주리니 그들이 대언하리라” 말씀을 북한의 모든 백성들에게 폭포수와 같이 부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죄로 얽매인 모든 사슬이 끊어져 풀어지고,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고, 예배가 살아나며, 기도와 찬양의 노래가 가득하게 하옵소서. 북한 성도의 고백처럼 북한에서도 믿음의 다음세대가 구름같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토요일

북녘 성도와 함께 예배합니다!

매주 목요일 정오 한남동교회에 모여서 북녘 성도와 함께 예배합니다. 북한에서는 라디오로, 남한에서는 모여서, 해외에서는 온라인으로 예배합니다. 광야의 소리 방송 예배는 녹음되어 15년 동안 라디오로 주일 새벽과 저녁 북한으로 송출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유튜브 실시간 중계로도 예배합니다. 광야의 소리 방송 예배가 매시간 성령의 충만한 임재 가운데 드려지고, 그 예배가 북한에 전파를 통해 드려질 때 북한 땅을 진동케 하는 역사가 일어나 남북한교회가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도합니다.

요한복음 4장 23-24절 “그러나 참된 례배자들이 령과 진리 안에서 아버지께 례배할 때가 오니 바로 지금이다 아버지께서 그렇게 자신을 례배하는 자들을 찾으신다 하나님은 령이시니 그에게 례배하는 자는 령과 진리 안에서 례배해야 한다 하셨다” 말씀으로 북녘 성도와 함께 드리는 광야의 소리 방송예배를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지난 15년 동안 방송으로 북한 성도들과 함께 예배하는 큰 은혜 베푸심을 감사합니다. 목요일 정오에 드리는 예배 가운데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부어 주시고, 메마른 영혼들이 예배를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살아나게 하옵소서. 그 영적 파장이 그대로 말씀에 갈한 북녘 땅에 부어져 숨죽이며 예배하는 백성을 위로하여 주시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사람들의 영혼과 골수를 찔러 쪼개 하나님 아는 복을 누리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마라나타,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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