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카타콤기도회

2월 카타콤기도회는 하나님께서 2022년 5개 사역 가운데 역사하신 놀라운 은혜를 나누고 감사와 간구의 기도를 올려드립니다.

주일

하늘에서 이렇게 빨리 복이 내릴 줄 어찌 알았겠습니까?

“앞이 캄캄하여 주저앉아 벼랑 끝에 매달리는 심정으로 편지 한 장 보냈는데 이렇게 빨리 하늘에서 복이 내릴 줄 어찌 알았겠습니까?
여긴 밖이 몹시 춥고 눈이 쌓였습니다. 세상이 춥습니다.
하늘 우러러 불러봅니다. 아버지, 정말 고맙습니다!!
저는 오늘 두드리면 열린다는 걸 알았습니다.
정말 고맙다는 말 거듭 올려드립니다.
따뜻한 도움의 손길 잊지 않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눈뜨고 보면 옆집 ㅇㅇ네, 건너 집 ㅇㅇ네, 지난 여름 사망한 ㅇㅇ네 아들들… 다 조금씩이라도 나누어 줄 겁니다.
세상 끝날까지 아버지만 바라보며 믿고 살 겁니다.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2월 『카타콤소식』에 게재된 북한 성도가 보낸 편지에서 발췌한 내용으로, 성탄 선물에 대한 감사의 인사입니다.

에스겔 37장 9-10절에 “그때에 그가 내게 말씀하시기를 사람아 너는 숨을 향하여 대언하되 숨을 향하여 대언하며 말하기를 숨아 사방에서 와서 이 살해당한 자들에게 숨을 불어넣어 그들이 살아나게 하라 하신다 하라 그가 명령하신 대로 내가 대언하자 숨이 그들에게 들어가서 그들이 살아나 발로 일어섰으니 이들은 심히 엄청난 무리였다” 하신 말씀 그대로 핍절한 북한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자 여호와의 숨이 되어 살아나게 하심을 찬양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성도들이 ‘여호와의 숨아 사방에서 와서 죽은 자들에게 살아나라’고 외칠 때 살아나는 역사가 충만하게 하옵소서. 그 역사에 우리를 주님의 손과 발로 사용해 주옵소서.

월요일 – 성경 배달을 위하여

2만 8천여 권의 성경이 배달되었습니다!

지난해 성경 배달은 환경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말씀이 배달되도록 역사하셨습니다. 북한에는 새로운 형태의 말씀을 보낼 수 있게 하셨고, 중국은 밖에 나와 있는 중국인 디아스포라 성도들에게 다량의 말씀을 배달하게 하셨고, 아랍과 이스라엘 등에도 다양한 형태의 성경을 보내게 하심으로 2만 8천여 권을 보낼 수 있도록 역사하셨습니다.

이사야 41장 4절에 “누가 시초부터 모든 세대를 불러 이 일을 시행하고 완수하였느냐 나 여호와이니 내가 처음이요 마지막이라” 하신 말씀이 성경 배달 사역 가운데 이루어지게 하심을 찬양합니다. 북한과 중국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환경임에도 펴신 팔로 친히 길을 내시어 말씀이 필요한 백성에게 보내지게 하시고, 아랍과 이스라엘에도 그들의 언어로 준비된 많은 성경을 보낼 수 있게 하신 하나님, 금년에도 평양에서 예루살렘까지 하나님께서 여시는 길을 따라 준비된 성경을 보내도록 은총을 더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북한에 하나님의 말씀이 폭포수같이 보내지게 하여 주옵소서.

화요일 – 신학교 배달을 위하여

631명의 지도자들이 훈련받았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코로나로 인하여 중국의 여러 도시가 자주 폐쇄되었습니다. 수업을 위해 학생들이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것이 제한되는 어려운 상황에도 하나님의 나라를 향한 중국 성도들의 열정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2022년 631명의 학생이 코로나와 정치적 박해 속에서 수업을 이어갔으며, 힘든 시기임에도 중국 교회를 굳건히 할 강력한 지도자가 되기 위해 스스로를 훈련했습니다.

말라기 3장 17-18절에 “내가 행하는 그날에 그들은 나의 것이 되고 이는 여호와의 이르심이니 내가 행하는 그날에 나의 특별한 소유가 될 것이니 부모가 자기를 섬기는 자녀를 아끼는 것같이 내가 그들을 아낄 것인즉 그때에 너희는 의인과 악인의 다른 점과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않는 자의 차이점을 다시 한 번 보게 되리라” 하신 말씀으로 신학교 배달을 위해 간구합니다. 감시와 통제가 강화되는 중에도 주의 보호 가운데 신학교 사역을 통해 2022년 631명의 학생을 훈련하게 하심을 찬양합니다. 그동안 중국에서 위축되었던 신학교 수업이 함께 모여 진행되고 더욱 활성화되어, 중국 교회를 이끌어 갈 사역자들이 많이 배출되는 2023년이 되도록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수요일 – 선교사 배달을 위하여

84명 선교사들이 사역하고 있습니다!

선교 현장에 많은 제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그곳을 지키는 선교사들이 있습니다. 현장에 갇혀 억압받는 시간을 겪었지만, 고난을 잘 통과해 연단된 선교사들도 있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하나님이 함께하시기에 지금까지 가능했습니다. 지금도 복음이 제한된 12개국 24개 도시에 흩어져서 사역하는 84명의 선교사와 현지인 사역자들을 주께서 보호하셔서 잘 감당해 나가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7장 22절에 “그들에게 대답하시기를 너희는 가서 너희가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말하되 맹인이 보고 다리 저는 자가 온전히 걸으며 문둥병자가 깨끗해지고 듣지 못하는 자가 들으며 죽은 자가 일으킴을 받고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하신 말씀과 같이 지난 한 해도 선교지로 보냄받은 선교사들을 통해 하나님의 복음이 전파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금년에도 결코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선교사들이 주님을 의지하여 헤쳐 나가도록 힘과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악의 세력으로부터 저들을 지켜 주시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결코 해를 입지 않으며, 사명을 완수해 가는 일꾼들이 다 되도록 붙드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목요일 – 교회 배달을 위하여

1,845개 북한 지하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코로나 상황에서 북한 지하교회 지도자들을 훈련시켜 세워 나가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사역자들을 양성해 왔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북한에 돌아가지 못한 사역자들은 더 깊은 하나님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지며 영적으로 성장해 갔습니다. 북한에서는 그동안 보낸 디지털 도구를 통해 사역자들을 훈련하고 지하교회를 섬겼으며 지금까지 1,845개의 지하교회가 개척되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귀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3장 20-21절에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그 능력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보다 훨씬 더 넘치도록 행하실 수 있는 그분께 바로 그분께 교회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토록 있으리라 아멘” 하신 말씀처럼 2022년에도 하나님께서 북한에 지하교회가 개척되도록 역사하심을 찬양합니다. 금년에는 코로나로 봉쇄된 북중 국경이 열려 왕래가 가능해짐으로 지하교회 개척을 위한 훈련과 사역들이 다시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북한 지하교회 사역자들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잘 극복하도록 도와주시고, 그들의 생존에 필요한 생필품과 의약품, 식량이 모자라지 않게 공급되게 하옵소서. 암 투병 중인 사역자를 살려 주시고, 속히 회복되어 사역에 복귀하도록 치유해 주시며,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세워진 1,845개의 지하교회와 성도들이 열악한 환경 때문에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북한이 열리는 그 날까지 견고하게 신앙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힘과 능력을 부어 주옵소서.

금요일 – 구제 배달을 위하여

몇백 톤의 쌀과 밀가루를 보냈습니다!

코로나 종식이 요원한 상황에서 북한 지하 교인들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수시로 식량 지원을 긴급히 요청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많은 양의 쌀과 밀가루가 지하 성도들과 그들의 이웃에게 전달되어, 어려운 시기를 이겨 나가는 데 자그마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코로나 방역을 위하여 수십 톤의 소독약이 건너갔습니다. 옥중 성도가 쓸 의약품과 생필품을 지원했습니다. 암에 걸린 일꾼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이었습니다.

빌립보서 4장 3절에 “또 내가 나의 참 동료인 너에게 청하노니 이 녀인들을 도우라 그들이 내 옆에서 글레멘드와 나의 나머지 동역자들과 함께 복음전도에 힘썼고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다” 하신 말씀처럼 2022년에도 어려움에 처한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의 필요를 지원하고 위로할 수 있게 역사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금년에도 북한 지하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전염병으로 인하여 건강을 잃지 않도록 지켜 주시고, 위기의 때에 낙심하지 않고 잘 참아낼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옵소서. 긴급히 지원하는 식량과 재정이 북한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잘 전달되게 하시고, 특별히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을 체험하며,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자들이 늘어나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토요일

봄학기 선교훈련이 준비되어 진행됩니다!

모퉁이돌선교회 봄 학기 선교학교가 10주 과정의 북한선교훈련, 전도훈련, 예배와찬양, 어린이사역자훈련, 그리고 인텐시브 과정의 선교적성경연구, 통일 시를 대비한 재난구조훈련과 지역사회개발훈련을 준비해서 실시합니다. 봄학기 모든 훈련은 3월 4일(토) 오후 1시 개강 예배를 필두로 시작됩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고, 북한과 각 부르심에 합당한 훈련을 통해 선교에 더 깊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디모데전서 4장 6절, 16절에 “네가 이것으로 형제들을 일깨우면 너는 그동안 네가 지켜온 믿음의 말씀과 건전한 교훈으로 양육되여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군이 되리라… 너 자신과 너의 가르침을 잘 살피며 이 일을 계속하라 이 일을 행하는 가운데 네가 너 자신과 너의 말을 듣는 자들을 모두 구원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신 말씀으로 봄 학기 선교훈련을 아뢰며 간구합니다. 준비된 모든 훈련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훈련이 되게 하시고, 훈련을 통해 선교를 깊이 이해하며, 실제적으로 선교를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선교에 헌신하는 일꾼들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각 과목마다 하나님께서 친히 지명한 훈련자들이 모이고, 강사들이 성령 충만하여 강의를 준비하고, 섬기는 일꾼들에게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모든 과정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준비되어 진행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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