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현 상황과 나타난 현상들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해석하여 어떻게 북한을 바라보며 기도하고 품고 나갈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60대 집사)
“왜 북한을 선교해야 하는지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막연하게 북한을 위해 기도했다면 이제는 정말 아는 만큼 기도할 수 있고 하나님이 바라보시는 눈으로 기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0대 사모)
제60회 모퉁이돌선교회 선교컨퍼런스 강의로 진행된 <하나님이 북한 땅에서 행하신 기적>에 대한 훈련생들의 소감입니다.
다음은 탈북민 김성근 목사가 고난의 행군 등 북한이 당하는 고통의 원인에 대해 하나님과 씨름하는 과정에서 깨달은 강의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김일성과 김정일은 사람의 영혼을 장악하는 강력하고도 단순한 방법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배급 시스템입니다. 북한 아이들은 사탕 하나도 ‘아버지 장군님, 고맙습니다’ 하고 먹습니다. 커서 학교에 가면 교복, 공책, 연필, 책을 김일성과 김정일의 이름으로 받습니다. 죽으면 관까지 그들의 이름으로 나옵니다. 이게 얼마나 큰 힘을 갖는지, 북한 사람들은 김일성이 높아지는 것에 열광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우상에 불과했습니다. 하나님은 자연을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김일성 김정일이 먹을 것을 준다고? 봐라!’
70년대 중반부터 북한의 농업 생산량은 매년 3~5%씩 감소했습니다. 농사는 원래 들쭉날쭉한 법인데 어쩐 일인지 북한은 계속 떨어져만 갔습니다. 김일성과 김정일의 주체농법을 실시해도 5%가 줄었고, 사기 진작을 위해 농업근로자대회를 열어도 3%, 농업 엘리트 조언대로 천연 비료인 부엽토를 줘도 4%, 공화국 전 인민의 인분을 깔아도 올라가는 법이 없었습니다. 10년, 20년간 그랬습니다. 그런가 하면 태풍은 근 30년 동안 북한에 상륙한 적이 없습니다. 딱 한 번 99년에 갔는데 때마침 남한에서 보내 준 비료만 공연히 휩쓸려 가고 말았습니다.
레위기 26장과 신명기 28장에는 너희가 나를 섬기면 복을 줄 것이지만 다른 신을 섬기면 재앙을 내리겠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 말씀이 사람이 신이 된 북한 땅에 그대로 응하여 하늘은 비를 내리지 않고 땅은 황폐해진 것입니다. 탈북자들이 쫓겨 다니고 여인들은 팔려다녔습니다. 사라진 줄 알았던 콜레라, 홍역, 악성 궤질, 장티푸스 등의 유행병이 파도처럼 밀려왔습니다. 그 공포는 어마어마했습니다.
이러한 북한의 재앙은 모두 하나님이 행하신 일입니다. 무엇을 위해 그렇게 하셨나요? 하나님은 재앙을 통해 분명한 역사 하나를 이루셨는데 바로 북한 사람들의 마음을 우상에게서 돌려세우는 것이었습니다. 북한 사람들은 10년간 참혹한 식량난을 겪고 300만 명이 굶어 죽는 동안 “너희가 하나님으로 믿고 따르는 김일성과 김정일이 어떤 존재인지를 보라”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들었고 이해했습니다. 수백 만이 죽었다는 보고가 올라온 그해 김정일은 김일성 묘지 건설에 7억 8천만 달러를 탕진했습니다. 그걸 본 북한 사람들은 “저건 신이 아니고 악마다”라며 김정일에게 보냈던 신뢰와 경배심을 모두 거두었습니다.
북한을 향한 하나님의 역사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현재까지 지속되는 북한의 극심한 고통과 재앙은 북한을 향한 하나님이 가지고 계신 놀라운 계획을 우리에게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저 땅을 우상에게서 돌려세워 자신의 나라로 만드실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하나님은 오래 전부터 크고 놀라운 일들을 행했고 오늘도 행하고 앞으로도 행하실 것입니다.
북한은 저주가 아닌 징계를 받은 나라입니다. 하나님이 사랑하기에 때린 것입니다. 사랑하지 않으면 쥐를 섬기든 소를 섬기든 상관할 바 아닐 것입니다. 저는 북한의 끊임없는 천재지변들이 북한을 되찾겠다는 하나님의 의지를 강력하게 웅변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지금은 어두워 보여도 북한은 소망이 있습니다. 현 북한의 상황을 반대로 적용해 본다면 모든 재앙이 확실하게 북한 땅에 임한 것처럼 북한 사람들이 하나님께 돌아올 때 성경에 기록된 모든 축복 역시 놀라울 정도로 확실하게 임할 것입니다. 그날에 북한은 다시 동방의 예루살렘이라는 영적인 지위를 회복하게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