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콤특집1] 선교는 행함입니다! (2020.03)

 

 

 

 예상치 못한 은혜의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북한에 조금도 마음이 없던 자가 어떻게 여기까지 와서 앉아 있는지 도저히 상황이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힘쓰고 애쓰지 않아도 주님이 특별한 은혜를 부어 주시기에 잔치 집에서 그 은혜를 누리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북한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또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믿음 없고 순종 못하는 나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데, 감추고 싶어도 감출 수 없는 눈물과 회개의 기도를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사역에 대한 부담감, 교만, 자기애, 연민을 모두 내려놓고 주님이 원하시는 기도와 찬양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최고의 컨퍼런스였습니다.”

 

제60회 선교컨퍼런스에 참석한 분의 고백이다. 본회 선교컨퍼런스는 1년에 2번, 여름과 겨울에 걸쳐서 진행된다. 통상적으로 북한 선교에 관한 강의와 말씀 중심으로 진행되지만 그 안에 매시간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기도와 찬양이 있기에 참석자들은 성령의 충만한 은혜와 임재 안에서 자신들을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뜻을 보게 된다.
요즘 ‘소확행’ 즉 작은 것에서 행복을 느낀다는 의미의 신조어를 자주 듣는다. 그러나 본회 선교컨퍼런스에서는 선교에 전혀 마음이 없는 분들도 와서 은혜를 받고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과 북한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대확행’의 기쁨을 누리게 된다.
요즘 각 교회마다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의 수가 줄어들어서 다음 세대를 염려하는 목소리들이 높다. 그런데 본회 선교컨퍼런스는 성인은 물론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매회 500여 명이 모인다. 어린 자녀를 데리고 컨퍼런스에 참석한 한 엄마는 이렇게 고백한다

 

“개인적으로 아는 애기 엄마 추천으로 오게 되었는데, 여러 말씀과 기도로 성령 충만해서 돌아갑니다. 특히 아이들을 돌봐 준 젊은 청년들의 수고와 사랑에 큰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엄마 혼자 애들 데리고 와서 밥도 편히 먹고, 무엇보다 이렇게 집중해서 예배드릴 수 있어서 위로가 되고 감사했습니다. 다음 캠프에는 다른 애기 엄마들에게 추천해서 함께 오고 싶은 마음입니다.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선교컨퍼런스가 열리는 3박4일 내내 교사들은 부모와 함께, 혹은 혼자 온 아이들을 전담한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들은 걱정 없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 머물 수 있다. 비단 어린아이가 있는 부모뿐만이 아니다. 성령의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기 원하는 누구에게나 선교컨퍼런스의 문은 활짝 열려 있다.

 

“막힌 기도가 뚫리고 원하던 성령 충만함을 얻어 가서 가장 기쁩니다. 이것이 끝이 아니라 내가 있는 그곳에 돌아가 기쁨으로 하나님과 동행할 것을 생각하니 여기서 받고 누리는 은혜가 너무 감사합니다. 저 또한 그리스도인으로 기도하는 자리에 서겠습니다.”

 

이 훈련생의 고백처럼 모퉁이돌선교회가 매달 발행하는 카타콤 소식지와 기도 편지를 받는 모든 분들이 적어도 한 번쯤은 선교컨퍼런스에 참여해 주께서 베푸시는 충만한 은혜를 누릴 수 있기를 기도한다.

 

매주 목요일 정오에는 예상치 못한 하나님의 은혜를 선물로 받는 또 하나의 잔치가 열린다. 바로 한국 성도와 탈북 성도들이 용산구에 위치한 한남동교회에 모여서 드리는 ‘광야의 소리’ 방송 예배이다. 매 예배마다 ‘평예성가대’의 찬양이 울려 퍼지는데 자원하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대원이 될 수 있다. 이 ‘광야의 소리’ 예배는 실황이 녹음되어서 주일 새벽과 저녁에 북한으로 송출된다. 라디오를 통해 북한 성도들이 남한 성도들과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다. 이 예배에 참석해서 뜨겁게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야말로 중요한 북한 선교 사역이 아닐 수 없다. 현재 100여 명의 회원이 정기적으로 참석 중인데 곧 300명이 함께 예배할 공간이 마련되어서 많은 분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충만해지기를 소원한다.

 

 

 뜨겁게 기도 할 수 있습니다! 

 

“매일 오전 9시에 올려 주시는 ‘오늘의 기도’ 내용을 가지고 북한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시간이 지나도 기도 제목이 올라오지 않아서 연락을 드립니다. 제가 이 기도를 300명에게 보내야 해서 계속 기다리는 중입니다.”

 

모퉁이돌선교회 홈페이지에 게재되는 북한을 위한 기도를 활용하던 동역자가 얼마 전 전화로 알려온 내용이다. 본회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오늘의 기도’는 눈으로 내용을 읽으며 기도할 수도 있지만 귀로 들으면서 기도할 수도 있다. 모바일에서 OKCN 앱을 다운로드하면 ‘통일의 소리 매일 정오에 기도’ 알람이 낮 12시에 울린다. 이때 주기도문으로 고백하고 연이어 나오는 기도를 듣고 북한을 위해 기도할 수 있다.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저녁 7시에는 본회 정기기도모임이 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그리고 복음이 제한된 선교 현장의 사역과 선교사를 위해 기도한다. 한 달 중 하루 저녁을 구별해서 기도하는 것이야말로 참으로 귀한 선교 참여라 할 수 있다.
그리고 5월과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전회원기도회가 열린다. 300명 이상 모이는 전회원기도회 때마다 하나님께 무엇을 기도할지 아뢰며 말씀을 기다린다. 특별히 지난 10월에는 이 나라를 에워싼 주변 6개국의 악한 세력을 대적하고 그 영향력을 끊는 선포 기도를 하게 하셨다. 특별한 하나님의 기름부음이 임하는 은혜의 자리로 초대한다.

 

또한 본회는 ‘300명 기도 용사’ 비전을 품고 있다. 몇 년 전 하나님께서 300명의 기도 용사가 있으면 북한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핵 무력으로 위협하는 북한보다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300명의 위력이 훨씬 더 강력함을 우리는 알고 있다. 기도야말로 주의 능력을 힘입는 가장 강력한 하나님의 선교이며 무기가 아닌가. 300명 기도 용사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본회 예배실에 모여서 나라와 민족, 선교 현장과 선교사들을 위해 간구와 선포, 대적 기도로 나아간다. 본 사역은 본회 기도 훈련을 받아야만 참여할 수 있다.

 

 

 선교 현장에 갈 수 있습니다! 

 

“성경 배달을 안 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에 그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만큼 사역에 참여할 때 부어 주시는 은혜가 크고 놀랍습니다. 성경 몇 권을 가져갈지 하나님께 묻고 기도하는 작은 것부터 온전히 그 분만을 의지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들이 계속되지만, 그 속에서 정말 생생하게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기에 할 수만 있다면 계속 참여하고 싶습니다.”

 

성경을 배달한 분의 고백이다. 사역의 문은 점점 좁아져 가지만 믿음으로 순종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친히 성경 배달을 이끄시는 것을 목도한 많은 참여자들의 고백이기도 하다. 수시로 진행되는 성경 배달 일정을 보안상 공개적으로 알릴 수 없다. 이 사역에 참여하기 원하는 분들은 본회 성경 배달 담당 사역자와 연락해서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

 

“지난 5월 중국에서 북한 접경 지역을 돌며 기도하는 사역에 참여했습니다. 바로 눈앞에 북한 땅이 보이는데 정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특별히 백두산 천지에서 내려올 때 인도하는 사역자가
‘여기는 북한이고 여기는 중국입니다. 그러니 북한 땅을 밟으며 기도하세요’라고 말씀하셔서 북한 쪽에서 기도하는데 감격스러웠어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북한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 사역에 참여한 분의 고백이다. 하나님께서는 모퉁이돌선교회로 하여금 2001년 9월부터 여리고 기도 사역을 시작하게 하셨다. 국내와 국외에서 동시에 북한 땅을 위해 기도하는 여정으로, 국외팀이 인천에서 출발하여 중국 변방을 거쳐 러시아 최남단을 지나 배를 타고 속초로 이동하며 기도하는 동안, 국내팀은 휴전선을 돌면서 북한 땅 전체를 감싸는 기도를 한다. 갇힌 자를 기억하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이름을 선포하며 북한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기도한다. 지금은 해외에서 외국인까지 참여해 변방과 휴전선을 돌며 북한의 갇힌 자들이 자유케 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기도하고 있다.

 

“북한 선교에 관심 있는 몽골 사람들이 선교 훈련을 받는 모습을 보고 그들과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는 일이 정말 꿈만 같았습니다. 몽골에서 돌아오기 싫을 정도로 그곳 훈련 일정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본회 이반석 목사의 몽골 기도 훈련에 동행한 동역자가 전해 준 말이다. 지난 해 몽골과 러시아 등지에서 기도와 치유, 재난구조 훈련 등이 실시되었다. 이 훈련들에 참여하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세계 교회를 동원해서 북한 선교에 참여시키시는지 또한 복음으로의 통일을 준비하고 계신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우리의 선교 관점을 넓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자원 사역으로 섬길 수 있습니다! 

 

“간사님, 내일은 제가 오전에 올 수 없어서 오후에 전화 사역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본회 전화 목양을 중점적으로 담당하시는 장로님이 보낸 문자이다. 장로님은 은퇴하고 시니어선교한국에 갔다가 본회를 알고 정기적으로 자원 사역에 참여하고 계신다. 특별히 회원들에게 선교지의 긴박한 기도 제목을 나누고 행사 등을 알리는 전화 사역을 감당하시는 한편 매달 기도 편지와 카타콤 소식지, 헌금감사편지를 발송하는 사역에도 적극 동참 중이시다. 장로님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자원사역자들이 다방면에서 본회 사역을 돕고 있다. 성경과 의류 등을 분류하고 포장하는 창고 사역 등 땀을 흘리고 시간을 구별하여서 주께 헌신한다. 이들의 수고를 기억하실 것이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사람을 하나님도 가까이 하겠다고 말씀하신다. 지난 60회 선교컨퍼런스 훈련생들이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누리며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 받은 은혜가 소멸되지 않아 돌아간 삶의 자리는 물론이고 선교에 참여함으로 말미암아 더 깊은 은혜와 성령의 충만함 가운데 거하고 부르심에 합당한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기도한다. 할 수만 있다면 본회에서 실시하는 예배와 기도, 훈련과 선교, 자원 사역에 모든 회원이 참여하게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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