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매일 기쁘게> 방송에서 봤어요. 북한에서 핍박을 받으면서도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얼마나 가슴이 뜨거워졌는지 몰라요. 성경이 없어 기도하는 북한의 성도들이야말로 정말 하나님을 믿고 따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제 자신이 부끄러웠어요. 방송 내용을 보고 또 보면서 기도했습니다. 이거 드리려고 여기에 왔어요.”
휠체어를 타고 불편한 몸으로 오신 연로한 권사님이 가방에서 꺼낸 구겨진 헌금 봉투에는 ‘우리 아버지 고맙고 감사합니다 우리 아버지 내 아버지 부활 축하드립니다”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간사님, 저는 심장이 많이 아파서 움직이는 것이 힘듭니다. 그래도 꼭 만나서 전해주려고 왔어요.”
따뜻한 손길로 헌금을 건네시는 권사님은 예수님께서 가진 전부를 드렸다고 칭찬하신 과부의 모습이었습니다. 가쁜 호흡을 마다하지 않고 자신의 전부를 드린 권사님의 기도를 기뻐 받으신 하나님께서 북한의 굳게 닫힌 문을 여시고 자유케 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