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예배당 건축 기금 마련에 관한 이삭 목사님의 동역자 편지를 읽고 전회원기도회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올해 8월, 제 막내딸 결혼식을 열흘 앞두고 딸을 사칭한 메신저 피싱으로 피해를 입었는데 그중 일부를 환불받게 된 것이 생각나서 기도회 때 북한 교회 건축을 위한 씨앗 헌금을 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러한 마음을 주신 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희 시댁은 이산가족이며, 내려온 형제들이 북한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2년 전 102세로 소천하신 저희 시어머님(고 김신옥 권사)은 평북 선천군 OO면 출신으로 선교사님께 유아 세례를 받으셨답니다. 해방 후 3살 된 딸을 두고 남하하셨는데 평생 그 딸을 그리워하며 북한을 위해 기도하며 사셨습니다.
저희도 모퉁이돌을 통해 <카타콤 소식>을 읽으며 기도하게 되었고, 저희 복된 교회와 가정에서 <함경남도 북청 제9 교회>와 <함경북도 회령 제79 교회>를 개척 후 저녁 10시에 알람을 맞춰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큰 것은 아니나 주님이 생각나게 하셔서 저희 가정에서 드립니다.
귀한 사역에 사용케 됨에 감사합니다.
2022년 10월 28일 백성환, 이순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