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콤특집 2] 구원의 분명한 길을 찾았습니다! (2020.07)

 

완고해 보이는 그 땅 곳곳에도 잃어버린 백성을 찾으시는 하나님의 역사는 계속되고 있다. 그러한 역사들을 보고 들으면 구원은 참으로 하나님께 속한 일이라는 마음을 품게 된다. 그리고 겸손하게 된다.

 

중국의 한 소수민족 형제는,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 철저한 율법주의자였던 것처럼, 이슬람 율법에 남다른 특심이 있던 사람이었다. 그는 마음에 오직 하나 천국에 대한 간절한 소원을 갖고 살았다. 그러나 코란에서는 천국 가는 길에 대한 분명한 답을 찾을 수 없었다.

 

영적인 갈증을 느끼던 그는 친구를 만나 “천국에 가는 길을 알고 싶다. 그런데 아무리 코란을 읽어 봐도 천국에 가는 길을 알 수 없어 답답하다”라고 하소연했다. 그러자 친구는 “내가 천국 가는 길을 안내해 줄 영적인 지도자 한 명을 소개시켜 주겠다”라고 하면서 성경 한 권을 주었다. 그렇게 성경을 받게 된 그는 요한복음 14장을 읽어 내려가던 중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라고 씌여진 말씀을 읽는데 마치 어둠 속에서 밝은 빛을 발견하는 것만 같았다. 심장이 뛰고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어 자신에게 성경을 선물로 준 친구를 찾아갔다. 그 친구로부터 복음을 듣고 그 자리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했다. 받은 바 은혜가 뜨거워서 그는 이웃에게 자기의 바뀐 신앙을 공개하며 전도에 열심을 냈다. 주님은 그를 통해 단기간에 수십 명이 주께로 돌아오는 열매를 맺게 하셨다.

 

이러한 일들로 주변 무슬림은 그를 핍박했고, 가족들 또한 그를 힘들게 했다. 그는 신앙생활하면서 가족과 친척으로부터 배척당하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말한다. 가족 관계를 중시하는 그들의 문화를 생각할 때 그의 고통이 얼마나 클지 짐작이 간다. 동네에서는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당하기도 하고 얻어맞기도 한다. 수시로 들이닥치는 가택 수색 때문에 마음 편히 성경을 읽지도 못한다. 그럼에도 그는 신실하게 믿음을 지키며 이웃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감동을 받아 마음을 여는 영혼들에게 은밀하게 복음을 전하며 전도의 열매를 맺고 있다.

 

전도에 대한 그의 간증은 참으로 도전적이다. 기도 가운데 성령께서 주시는 감동이 있어서 복음을 전하면 예외 없이 열매를 맺게 하시지만 자기 생각대로 전도하면 언제나 강한 저항에 부딪치곤 한다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얻기 위해 우리보다 훨씬 많은 대가를 지불한 것으로 보이는 그는 고난 중에 놀라운 고백을 했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진정한 자유를 얻었습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분명한 구원의 길을 찾았기에 깊은 두려움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이제 유일한 소망은 돈을 많이 벌어 잘사는 것이 아니라 오직 남은 인생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기 위해 나의 전부를 그분께 드리는 것입니다.”

그의 믿음은 고난 가운데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신실한 자들을 통해 주님이 주시는 그 지역 교회에 대한 비전과 위로하심이 크다. 이들을 통해 소수민족 안에 있는 영적 어두움은 점점 사라지게 될 것이다. 핍박 가운데 있는 그들이 복음으로 더욱 견고하게 서며 빛을 발하는 자로 서도록 도고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