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와선교 208호] 대외 개방에 나선 북한 정권의 숨은 의도와 우리의 분별

2023-11-01

북한 복음화 동역자님께

동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요즘 북한이 대외 개방에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어 우리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북한이 과연 대외 개방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의심이 가는 대목도 있습니다. 김정은 총비서가 대규모 수행원과 함께 열차편으로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했고,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9회 하계 아시안 게임에 참가하기도 하였습니다. 또 코로나 사태 발발 직후 전면 차단했던 국경을 완전 개방하기로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단기적인 의도는 대남 대미 군사도발을 준비하면서 중국과 러시아와 경제적 군사적 밀착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한 것 필요한 조치들입니다 한편 한국 총선과 미국 대선에 앞서 본격적인 강성 외교전에 돌입하기 위하여 사전에 중-러와 우호적 관계를 가지려는 것입니다.

아울러 북-러간 나진 화산 프로젝트 등 다시 활성화시키는 것입니다. 북한의 입장에서는 유엔대북제재 결의를 준수할 의사는 없고 오히려 무시하기까지 하는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 경제적 이익을 얻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지난 9월 13일 김정은과 푸틴이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하면서 군사 경제 등 분야에서 양국간 상호협력 문제를 논의하였습니다. 국제사회를 향해 국경을 완전히 개방하였다고 공개적으로 발표하면서 뒤로는 숨겨진 목적을 달성하고자 북한 정권의 계략을 만천하에 공개해야 합니다.

대외 개방이라는 형식을 빌어 중국-러시아로부터 핵미사일 고도화에 필요한 군수물자를 도입하려는 북한의 실제 목적이 결코 성취되지 못하도록 하나님께 아뢰입니다.

합법적 방법은 물론 유엔에서 결의하여 제재하고 있는 불법적 거래를 통해서도 독재 통치 자금을 비밀리에 모으려는 북한의 간악한 계획이 헛되도록 우리 모두 기도를 해야 할 것입니다.

북한에서의 자살은 민족 반역자로 취급 당한다는 것을 북한의 모든 주민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살을 택할 수밖에 없는 북한 주민들의 자살 사례에 대해 잘 살펴보고 이에 대하여 기도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들이 다 완악하게 반역하며 비방자들과 함께 곁길로 갔으니 그들은 놋과 철이요 다 부패하게 행동하는 자들이라 풀무를 너무 맹렬하게 불면 납이 불에 녹아버려 악한 것이 제거되지 않으니 단련하는 수고가 헛되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버렸으므로 그들이 내버려진 은이라 일컬어진다” (예레미야 6:28~30)

함께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대외 개방에 나선 북한 정권의 숨은 의도와 우리의 분별

  1. 1. 일련의 대외 개방 조치들과 북한 정권의 의도
  2. 2. 급물살을 타고 있는 러시아와의 경제.군사 협력 프로젝트  
  3. 3. 상황에 대한 분별과 우리의 기도

<우리의 기도>

1) 최근 들어 북한 정권이 대외적으로 문호를 개방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은 시점상 정치적 외교적 실리를 얻기 위한 호기로 여기기 때문이다. 자신들에게 걸림돌이 되고 있는 현재의 남한 우파 정권은 내년(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있고 미국 민주당 정부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있다. 김정은 정권은 다가올 선거에서 이들이 불이익을 당하도록 군사위협의 강도와 빈도를 더욱 높이려 한다. 이를 위해 우방국인 중국과 러시아로부터 대북제재를 회피하면서 핵과 미사일 고도화에 필요한 군사물자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와의 군사협력 관계를 강화하여 한층 고도화된 군사 무기들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하여 대남 대미 군사도발을 더욱 강화하자는 것이다. 말하자면 자신들의 핵 미사일 능력 강화라는 군사적 실리를 취하고 아울러 한국과 미국에서 자신들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파트너 정부가 들어서게 하는 외교적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른바 ‘두마리 토끼’를 잡자는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대외적 개방의 목적은 현실적으로 직면한 경제적 난관, 특별히 정권의 유지와 존속에 필요한 경제적 필요를 충족하지 못할 정도로 자금이 부족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궁여지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인민의 안녕보다 정권의 기득권을 우선시 하는 발상에서 나온 정책 변화일 뿐인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저들의 궤계를 막아서는 기도가 필요하다.

국제사회를 향해 국경을 완전히 개방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발표하면서 뒤로는 숨겨진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 북한 정권의 계략을 하나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저들은 남한과 미국이 중요한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자신들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정부가 들어서도록 더욱 강도높고 빈번한 군사도발을 준비하고 있사오니, 대외 개방이라는 형식을 통하여 중국 및 러시아로부터 핵. 미사일 고도화에 필요한 군수 물자를 도입하려는 저들의 실제 목적이 결코 성취되지 못하게 하옵소서!

또한 주민의 경제적 안녕은 무시하고 정권의 권력 유지에만 집착하여 중국.러시아 등을 향해 문호를 개방하려는 저들의 술수를 하나님께 고발합니다. 합법적 방법은 물론 유엔에서 결의하여 제재하고 있는 불법적 거래를 통해서라도 부족한 통치자금을 비밀리에 모으려는 저들의 간악한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그들은 다 심히 패역한 자며 다니며 비방하는 자며 그들은 놋과 철이며 다 사악한 자라

풀무를 맹렬히 불면 그 불에 납이 살라져서 단련하는 자의 일이 헛되게 되느니라 이와 같이 악한 자가 제하여지지 아니하나니 사람들이 그들을 내어버린 은이라 칭하게 될 것은 나 여호와가 그들을 버렸음이니라

(예레미야 6:28-30)

2) 북한이 경제적 군사적으로 러시아와 급속히 밀착되는 상황은 한미일 삼각동맹과 미중러 연합전선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소위 신냉전 구도에서 심히 경계해야할 사안이다. 특별히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다시 활성화하려는 움직임은 거의 고사 상태에 빠진 북한체제와 정권이 디시 회생하고 수명을 연장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가 북한의 나진항으로 진출하는 길이 열림으로써 북중러 연합 세력은 극동지역에서 한미일 삼각동맹을 견제할 수 있는 군사적 요충지를 확보하게 되었다.

특히 북한 정권은 국제사회에서 자신들의 편을 들어줄 유력한 강대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배후 지원에 힘입어 대남 대미 군사외교전에서 더욱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들과의 불법적이고 비밀한 무역관계를 형성하여 경제적 이익도 취할 수 있게 됨으로써 위기에서 회생하는 동력을 확보한 꼴이며 이전보다 강하게 대남 대미 군사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을 높여주는 토양이 조성되었다. 뿐만 아니라 외교적으로도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서 줄타기를 할 수 있는 여지까지 생기게 되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북한 정권이 다시 회생하여 활개치지 못하도록, 경제적 궁핍과 내부 불안 가운데 몰락과 패망으로 치닫도록, 그리하여 북한 땅에서 평화적 정권교체가 이루어 지도록 기도할 책임과 특권이 우리에게 있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재개하여 신냉전 구도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려는 북한과 러시아의 간계를 하나님 손에 올려드립니다. 나진을 러시아가 운용하는 극동지역 군사 요충지로 삼으려는 저들의 계획이 무산되게 하사, 북중러 연합세력이 한미일 삼각동맹에 군사력으로 맞서지 못하도록 막아주옵소서! 또한 이 프로젝트를 통하여 북한 정권이 자신들의 뒷배가 되어주는 러시아의 힘을 믿고 대남 대미 군사위협을 더욱 강화하는 빌미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아울러 이 프로젝트의 경제적 득보다 실이 많게 하사, 통치자금의 부족과 내부 동요에 시달리며 거의 고사상태에 빠진 북한정권과 체제가 더욱 깊은 수렁에 빠져 결국 패망하는 계기가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는 저 사악한 체제와 정권이 하루 속히 무너지게 하옵소서!

에브라임이 우상과 연합하였으니 버려두라 저희가 마시기를 다 하고는 행음하기를 마지 아니하며 그 방백들은 수치를 기뻐하느니라바람이 그 날개로 저를 쌌나니 저희가 그 제물로 인하여 수치를 당하리라

(호세아 4:17-19)

PDF 파일 다운받기

SNS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