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와선교 198호] 남북한의 문화 및 심리적 통일, 무엇이 문제인가?

2022-12-01

북한 복음화 동역자님께

동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 정세와 선교에서도 지난 번 소개 드렸던 것처럼 기존에 해오던 체제를 조금 바꾸어서 북한 문제를 보다 폭넓고 깊이 있게 다루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모퉁이돌선교회에서 제작하고 있는 ‘OKCN(One Korea Christian Networks) 통일의 소리’ 선교 전문방송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들리십니까 여기는 모퉁이들선교회입니다>에서 함께 모아온 자료들을 종합하여 포괄적으로 다루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정세와 선교’에서는 지난 11월 방송에서 다루었던 중국 20차 당대회 결과와 주변 정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도 있게 분석해봅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시진핑의 당 핵심지위와 권위를 한층 강화하는 당장(黨章) 개정으로 시진핑의 총서기직 3회 연임을 확정하여 종신집권 기반 다자기에 성공한 것입니다. 또한 대만독립을 추구하는 분리주의자들을 단호히 반대하고 억제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당장에 명기하였습니다.

당 대회 직후 열린 1중전회 결과는 시진핑을 당 총서기 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 선출하여 당과 군부에서 최고 지도자로서 3연임을 확정하였습니다. 상무위원 7명 전원을 측근 일색으로 포진시킴으로써 과거 40여 년간의 ‘집단지도 체제’를 종식하고 ‘1인 독제’ 시대를 열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 변화는 주변 정세에 큰 변화를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중국의 권력집중은 대만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무력침공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어서 한반도 서해에 대한 주권 확보 야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낼 가능만이 커졌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대 인구가 밀집한 중국 대륙을 말씀으로 복음화하는 일뿐만 아니라, 중국이 복음의 능력으로 온전한 내부 체질 변화를 이루기를 그리고 동쪽에서 일어나고 있는 북한 교회와 연합하여 서진 선교 대열에서 하나님 나라 확장에 기뻐하시기 원하실 것입니다.

“내가 나의 산들을 다 길로 바꿀 것이며 나의 대로들이 돋우어질 것이니 보라, 사람들이 먼 곳에서 오고 북쪽과 서쪽에서 오며 시님 땅에서 오리라” (이사야 49:11-12/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함께 기도하시기를 원합니다.

중국 20차 당대회 결과와 주변 정세에 미치는 영향

  1. 1. 제 20차 당대회 결과 (10/16~10/22)
  2. 2. 당대회 직후 열린 1중전회 결과
  3. 3. 주변 정세에 미치는 영향
  4. 4. 우리의 분별과 기도

시진핑은 2012 년 권좌에 오른 이후부터 지금까지 차근차근 정적들을 제거하며 일인지배의 장기 독재체제를 구축해 왔습니다. 마침내 2018년에 이르러서는 헌법 개정을 통해 행정부 수반으로서의 최고위직인 ‘국가 주석’의 3연임을 금지하는 법적 족쇄를 풀었고, 이번 20차 당대회에서는 공산당 내 최고권력자를 상징하는 총서기 직위의 3연임이 가능하도록 당장(당헌)을 개정하는데 성공하였으며, 당 중앙위원회에서 결정하는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직도 차지함으로써 당정군의 최고 권력을 모두 독점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진핑은 자신이 속한 습가군(태자당 계파 내에서 특히 시진핑 총서기를 따르는 정치그룹) 계파에 속하는 인사들을 당과 정부와 군대의 핵심 요직에 배속하고 반대 계파인 상하이방과 공청단 인맥들은 철저히 숙청해 왔으며 20기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 모두를 자신에게 충성하는 자들로 포진시켰습니다. 이제 시진핑은 자신이 원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당과 국가 및 군부를 마음먹은 대로 통치할 수 있는 지위와 권력과 인맥을 확보하였으며, 적어도 중국공산당과 중화인민공화국 내에서는 무소불위의 종신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최고 권력자로 등극한 것입니다. 

그러나, 정치학 원론에 등장하는 교훈적 문장 중에 “권력은 부패하는 경향이 있으며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Power tends to corrupt and absolute power corrupts absolutely)는 말이 있듯이 시진핑이 차지한 최고의 권력도 일시적으로 흥하다가 결국은 사라지고 말 이땅에서의 권력일 뿐입니다. 더구나 중국이라는 나라와 그 지도자를 세우시는 분은 세상 모든 나라의 역사를 두루 섭리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의 관심은 궁극적으로 중국 땅 하나님 나라 확장에 있지 중국 공산당과 중화인민공화국의 성장과 번영에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거대 인구가 밀집한 중국 대륙을 말씀으로 복음화하는 일 뿐만 아니라, 중국이 복음의 능력으로 온전한 내부 체질 변화를 이루기를 그리고 동쪽에서 일어나고 있는 북한교회와 연합하여 선교 서진의 대열에서 하나님의 나라 확장에 기여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기도합니다.

첫째, 먼저 중국 땅에서 하나님과 비기려는듯 모택동 이래 가장 강력한 권력을 거머쥔 시진핑과 그 일당을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대적하여 저들의 견고한 권력구조가 허물어지고 무력화되게 하옵소서!

그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 그가 준 그대로 그에게 주고 그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주고 그의 섞은 잔에도 갑절이나 섞어 그에게 주라 그가 어떻게 자기를 영화롭게 하였으며 사치하였든지 그만큼 고난과 애통으로 갚아 주라 그가 마음에 말하기를 나는 여황으로 앉은 자요 과부가 아니라 결단코 애통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그러므로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리니 곧 사망과 애통과 흉년이라 그가 또한 불에 살라지리니 그를 심판하신 주 하나님은 강하신 자이심이니라 그와 함께 음행하고 사치하던 땅의 왕들이 그 불붙는 연기를 보고 위하여 울고 가슴을 치며그 고난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 견고한 성 바벨론이여 일시간에 네 심판이 이르렀다 하리로다 (요한계시록 18:5-10)



둘째, 가혹한 시련을 당하고 있는 중국 교회를 연단하시며 더욱 든든히 세우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께서 중국 성도들에게 긍휼을 베푸셔서 저들이 정권의 압제 속에서도 끝까지 주님만 바라보며 인내하여 승리하게 하옵소서!

저희가 광야 사막 길에서 방황하며 거할 성을 찾지 못하고 주리고 목마름으로 그 영혼이 속에서 피곤하였도다 이에 저희가 그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 고통에서 건지시고 또 바른 길로 인도하사 거할 성에 이르게 하셨도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을 인하여 그를 찬송할찌로다 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시편 107:4-9)



셋째, 중국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부정하는 세속 정권이 하루 속히 무너져 내림으로써 중국이 안으로 복음의 강국이 되고, 나아가 이슬람권을 지나 예루살렘은 물론 복음의 불모지로 남아 있는 모든 지역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선교 대국이 되게 하옵소서!

여호와께서 또 가라사대 은혜의 때에 내가 네게 응답하였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왔도다 내가 장차 너를 보호하여 너로 백성의 언약을 삼으며 나라를 일으켜 그들로 그 황무하였던 땅을 기업으로 상속케 하리라 내가 잡혀 있는 자에게 이르기를 나오라 하며 흑암에 있는 자에게 나타나라 하리라 그들이 길에서 먹겠고 모든 자산에도 그들의 풀밭이 있을 것인즉 그들이 주리거나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며 더위와 볕이 그들을 상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을 긍휼히 여기는 자가 그들을 이끌되 샘물 근원으로 인도할 것임이니라 내가 나의 모든 산을 길로 삼고 나의 대로를 돋우리니혹자는 원방에서, 혹자는 북방과 서방에서, 혹자는 시님 땅에서 오리라 (사 49:8-12)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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