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와선교 196호] 남북한의 문화 및 심리적 통일, 무엇이 문제인가?

2022-08-01

북한 복음화 동역자님께

동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남북한의 심리적 이질화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남북한의 생활 방식의 차이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남북한 주민들의 삶에 대한 기본 인식의 차이는 구조의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쳐 인간에 대한 정서와 심리가 서로 다른 사람들로 만들어져 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모든 사회 활동이 인간이 가장 중요하다는 인간 존중 정신의 토대 위에서 인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 반해 북한에서는 개인을 조직 사회의 부품으로 부과된 채무를 다해야 하며, 조직의 목표인 혁명 과업의 달성을 위해 개인은 언제든지 희생되는 것이 최선의 가치 있는 삶으로 미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은 인간의 존엄성을 최고의 덕목으로 삼고 있는 개방 사회로써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소신과 노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에서는 자존적 입장에서 생활하지 못하고 오로지 당의 조정 밑에 움직이는 인간 로봇으로서 사회 생활을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에서는 각종 집회 활동 및 문화 활동 그리고 신앙 생활의 자유가 보장되어 체제의 탄력성과 적응력이 큰 데 비해 북한에서는 이러한 일체의 활동들이 제약되어 있습니다.

남북한 사회의 문화적 이질화도 심각합니다. 북한은 철저한 집단주의 원칙에 따른 전체주의적 인간관에 기초하고 있으며, 남한은 개인주의적 원칙에 따른 개인의 사생활 보장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무기들이 아니라 요새를 무너뜨리는 오직 하나님의 능력(고린도후서 10:4/남북한병행성경)”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또 언론 출판 결사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는 개방 체제 남한과 모든 문화물이 일방적인 선전물로 전락해 있는 병영과 같은 폐쇄 체제 북한의 사회 문화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남북한 문화 활동 이질화도 매우 심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남북 문화 및 심리적 통일 방안은 무엇보다 남북한 교류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고 나아가 사회 문화적 통합을 이루는 것입니다. 특히 사회 해체의 주된 원인으로 간주되는 개인의 욕망을 정신적으로 억제하거나 조절해 주는 역할을 기독교가 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민족적 정체 형성을 추구하는 개인들에게 기독교는 하나의 정신적인 에너지로 작용한 것입니다.

“다툼을 멀리 하는 것이 사람에게 영광이어늘 미련한 자마다 다툼을 일으키느니라” (잠언 20장 3절)  함께 기도하시기를 원합니다.

남북한의 문화 및 심리적 통일, 무엇이 문제인가?

  1. 1. 심각한 남북한의 심리적 이질화

2. 남북한 사회, 문화적 이질화 심각

3. 남북한 문화 활동의 이질화

4. 남북 문화 및 심리적 통일방안

5. 기독교인들이 해야 할 일

6. 우리의 기도

최근 남북관계가 단절되고 극한 대립 국면에서 남북한의 문화 및 심리적 통일의 방안이 마련되어 실행되기를 위하여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가 들어선 상황에서 한국 교회와 성도들이 북한 선교를 함에 있어 기본 방향이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하여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간구합니다.


첫째, 북한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인간의 존중성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창세기 1장 27~28절에 “하나님이 자신의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녀자로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불어나고 늘어나 땅을 가득 채우고 땅을 지배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서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셨다” 말씀으로 기도합니다.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마저 계급 투쟁을 위한 당적 원칙을 충실히 수해하기 위한 감시자의 관계로 전락한 북한의 체제가 무너져 내리고, 누구나 자유로이 표현하고,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나라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둘째, 북한에 언론, 출판, 결사의 자유가 보장되는 사회체제가 이뤄지게 하옵소서!
누가복음 4장 18~19절에 “주의 성령이 내게 림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나에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여 포로 된 자에게 해방을 눈먼 자에게 보게 함을 그리고 억압받는 자에게 자유를 선포하여 주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말씀으로 기도합니다. 북한에서 체제유지를 위해 외부와의 교류를 철저하게 차단하고, 언론, 출판, 결사의 자유를 빼앗아 모든 문화물이 체제를 선전하는 도구로 사용하는 악행이 중지되게 하옵소서. 나아가 하루 속히 북한 주민들에게 언론, 출한, 결사의 자유가 보장되게 하여 주옵소서.


셋째, 1인 독재 우상화 작업을 실현하는 수단으로 사용되는 북한의 문화 예술활동이 중지되게 하옵소서!
이사야 45장 21절에 “너희 송사를 선포하고 제시하라 그들로 함께 의론하게 하라 누가 옛적에 이것을 말하였느냐 누가 이것을 먼 옛날에 전하였으냐 바로 나 여호와가 아니었으냐 나 이외에는 다른 신이 없으니 나는 공의의 하나님이요 구원자라 나 이외에는 아무도 없다” 말씀하신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께 북한이 문화 예술 활동을 1인 독재 우상화 작업을 실현하는 선전 선동의 수단으로만 삼는 악행을 고발합니다. 민족의 고유한 문화를 말살하고 오직 우상화만을 목적으로 하는 죄악이 그치게 하시고, 문화 예술 활동에도 창조자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활동이 가능하고, 이것이 풍성한 열매까지 맺게 하여 주옵소서.


넷째, 남북한의 사회, 문화적 교류의 확대가 활발하게 진행되게 하옵소서!
예레미야 50장 5절에 “그들이 그 얼굴을 시온으로 향하여 그 길을 물으며 말하기를 너희는 오라 잊어버리지 아니할 영영한 언약으로 여호와와 연합하자 하리라” 말씀으로 남북한의 사회, 문화적 교류가 활발히 일어나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물리적인 통일에 앞서 남북한의 사회 문화적 교류의 확대가 이뤄지게 하옵소서. 이를 통하여 자연스럽게 폐쇄된 북한의 문이 다양한 형태로 열리게 되어 민주화와 개방의 물결이 스며들게 하옵소서. 또한 서로 다른 체제의 다름을 깊이 들여다보고 이해할 수 있는 방안들이 모색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게 하옵소서.

다섯째, 한국의 기독인 문화 예술인들이 북한을 깊이 이해하고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통한 북한선교에 열정적으로 참여케 하옵소서!
시편 126편 4~5절에 “여호와여 남방의 시내들 같이 우리의 복락을 회복시키소서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뻐하며 거두리라” 약속하신 말씀으로 기도합니다. 문화 예술인들 가운데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이 거룩한 부담과 사명으로 자신들에게 주신 재능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북한을 향한 마음을 품고 북한선교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게 하옵소서. 이를 위해 북한이 어떻게 문화 예술을 체제유지 수단으로 사용해 오고 있는지를 부지런히 배워 알게 하시고, 그에 따른 선교전략도 준비할 수 있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북한의 문을 여는 그 때에 준비된 자들을 통해 복음이 급속히 증거되게 역사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DF 파일 다운받기

SNS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