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공산 국가에서 자랐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공산 정권은 사람들의 재산을 몰수하고 강제로 이주시켰습니다. 저희 가족이 추방된 곳은 모슬렘 지역이었습니다. 성경책도, 교회도, 믿는 사람도 없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저희 가족을 포함한 기독교인들이 추방되는 상황을 사용하여 모슬렘 지역에 믿는 자들이 생겨나게 하시고 교회가 세워지도록 역사하셨습니다. 모슬렘어로 번역된 성경도 한 권 없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제가 14살이었을 무렵, 믿는 사람들이 모여서 지역 복음화를 위해 24시간 밤낮으로 기도하기로 결단했습니다.
저는 새벽 2~3시에 일어나 30분을 기도해야 했는데 제가 얼마나 기도의 자리를 지키지 못했는지 모릅니다. “모슬렘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해 주세요”라는 말이 나오기도 전에 잠들기 일쑤였습니다. 제가 주님 앞에 신실하지 못해서 친구들이 지옥에 갈 것을 생각하니 슬펐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신실하셨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저희 동네에 첫 회심자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세 번째 성도가 나왔고, 지금은 이웃 모슬렘 동네까지 합쳐서 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습니다.
저희들은 공산당을 없애 달라고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민주주의, 전체주의, 공산주의를 뛰어넘어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이유가 있으셔서 저희 가족을 이 공산국가에서 모슬렘 지역으로 추방당하게 하셨음을 믿었습니다. 저희는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사는 지역에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기를 기도했습니다.
저는 14살의 어린 나이에 전도자가 되고 싶다고 아버지께 말씀드렸습니다. 아버지는 다음날 조그만 신약 성경을 제 손에 쥐어 주셨습니다. 당시에는 성경책이 정말 귀했습니다. 공산 정권은 성경책을 없애는 데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위험을 무릅쓴 어떤 서양인이 아버지에게 성경책을 건네주었고, 그 성경을 저에게 주셨습니다.
매일 매일 하루도 빼놓지 않고 성경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암송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저의 삶을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사명은 정권 교체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배달하는 말씀은 사람들의 삶을 영원히 바꿉니다.
복음 전파에는 희생이 따릅니다. 저희 할아버지는 말씀을 전하다가 경찰에 끌려가 순교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아버지는 온갖 고생을 하시며 여러 지역에 성경책을 배달하셨습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돌아가셨지만, 하나님은 그 사역을 이어가고 계십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주의 말씀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지금도 복음이 나눠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말할 때 7톤의 성경이 철의 장막으로 들어갔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그와 같은 일을 이루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정권의 제한을 받지 않으십니다. 길이 없는 곳에 하나님이 하나님의 방법으로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끝까지 붙잡으십시오.
사도행전 20장 32절입니다. “지금 나는 여러분을 하나님과 그의 은혜의 말씀에 맡기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세워 거룩함을 덧입은 모든 자가 함께 누릴 물림가산을 여러분에게 주실 것입니다” 영적으로 열매 맺는 삶의 비결은 바로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믿는 데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이 한 가지 사실이 새겨지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신실하게 붙잡으십시오. 끝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