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 인신매매당한 북 여성, 가해자로 가담하기도

2024-08-01

“한 탈북민이 약 8천 위안(약 150만 원)에 팔려 왔는데 중국 시어머니가 ‘너를 8천에 사 왔으니 더 일을 해야 한다’는 식으로 말했대요. 처음에는 (인신매매)를 당해서 상처가 됐지만, 중국에서의 거취가 불분명하고, 돈을 벌지 않으면 희망이 없어서, 인신매매를 당한 탈북민들이 다시 인신매매 중개업자가 되는 경우가 있어요. 같은 북한 여성을 통해서 벌이하게 되는 건데,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것은 너무 안타까운 일이죠” ‘세계 인신매매 반대의 날’을 맞아 자유아시아방송이 다수의 탈북민을 상담해 온 상담심리 전문가 오은경 박사를 인터뷰했다. 인신매매로 육체적 정신적인 고통에 놓인 북한 여성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함으로 회복되고 복음을 들음으로 구원받도록 기도한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그 능력의 탁월함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않음을 드러내려 함이다 우리가 사방으로 에워싸임을 당하여도 으깨어지지 않고 막다른 길에 들어서도 락심하지 않으며 박해를 당하여도 버림받지 않고 메여침을 당하여도 망하지 않는다” 고린도후서 4장 7~9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으로 인신매매의 위험 가운데 놓인 북한 여성들을 올려드리며 기도합니다. 가장 비참한 사람들의 삶에서 일하시는 하나님, 그들의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어루만져 주시고, 어떤 환경에 처해 있든지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복음을 듣고 구원받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탈북 도중과 중국에 있는 동안 그들의 신변을 안전케 하시고,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함으로 또 다른 사람을 인신매매 피해자로 만드는 죄악을 짓지 않도록 은혜를 주옵소서. 그 땅에 인신매매 범죄가 종식되고, 하나님 나라의 의와 평강과 희락이 가득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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