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칼럼] 복음의 밀수꾼이 빛을 드러내야 합니다!

낮에는 불을 켜지 않습니다. 빛이 필요치 않기 때문입니다.
어두움이 오면 불을 켜야만 다닐 수 있습니다.
35년 모퉁이돌 사역은 어둠 속에서 이뤄지고는 했습니다. 사람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어두운 밤에만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어둡지 않았더라면 사역을 하기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밤이면 민들레 사역이 이뤄지고는 했습니다. 성경 배달은 감시하는 공안원들이 잠을 자는 밤에만 가능했습니다. 그런 어두운 시간에 우리는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겨울엔 밤이 길었습니다. 눈이 쌓이고 얼음이 얼기에 힘들었지만, 오히려 밤이어서 안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밤에, 빛이신 하나님은 우리로 일하게 하셨습니다.
세상은 점점 더 깊은 밤이 되어갑니다. 분명 이 어두움은 전염병으로 인해 더욱 더 어려워질 것입니다.
이런 어두움 속에서 우리는 일하게 됩니다. 어둡기 때문에 가능하고, 어두움이 오히려 방법을 찾는 기회로 선용됩니다. 그 세월을 35년을 보냈습니다.


남들이 쉬는 밤에 일하고는 했습니다.
지금이 일할 때입니다. 세상이 어둡기 때문입니다.
복음의 밀수꾼은 어두운 지금을 기다립니다. 세상에 속한 사람들이 잠든 시간이 우리에게는 기회입니다.
저의 첫 성경 배달은 상해에서 이뤄졌습니다. 다음 성경은 어두운 밤 하얼빈에서 배달되었습니다.
강을 건너 북으로 들어가는 성경도 어김없이 밤에 운반되었습니다.
중국의 믿음의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어쩔 수 없이 밤에 이뤄지고는 했습니다.
평양에서는 낮에 성경을 배달했습니다. 평양은 밤 시간에 이동하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경우 밤을 틈타 행동해야 안전했습니다.


전염병이 창궐하면서 어두운 세상이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알아내야 합니다. 이럴 때 빛의 일을 해야 합니다.
경제가 어렵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어려운 상황에서 일하고는 했습니다.
하나님은 빛이십니다.
그 하나님이 말씀이십니다. 말씀은 성경입니다. 그 말씀이 밤에 배달되게 하셨습니다.
중국이 어두웠습니다. 북한은 깜깜했습니다. 그곳에 하나님이 당신의 빛을 전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저는 그 빛을 전하기 위해 보냄 받았습니다.
그 빛은 밤이기에 더욱 빛나고는 했습니다. 그 빛은 생명이었습니다.
죽어가는 사람들을 일깨웠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 그렇게 했습니다.


이 밤에, 전염병이 창궐한 이 밤에,
이 세상에 빛으로 오신 이가 여러분과 저를 빛을 발하라고 보내셨습니다.
어둡지요?
빛의 사람들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하나님이 빛으로 밝히라고 보내셨습니다. 어둡기에 빛이 드러납니다.
북한 땅이 어둡습니다. 빛을 드러내기를 원하십니다.
말씀으로…


지금 이렇게 어둡기에 빛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바로 이 시간에, 세상 어두움의 세력은 빛을 막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빛은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말씀은 빛입니다. 성경 말씀으로 빛을 발합니다. 방송으로 빛을 전합니다.
작은 불꽃 하나가 세상을 태웁니다.
어디 계세요? 무엇을 갖고 계세요?
그것으로, 그곳에서, 빛을 드러낼 수는 없을까요? 저는 35년을 그 빛을 발하기 위해 이끌려 왔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빛이십니까? 빛의 자녀이십니까?
빛을 드러내셔야 합니다.

무익한 종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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